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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2라운드를 4승 2패로 마무리했고, 시즌 성적 9승 3패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1위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공격 성공률 2위 옐레나(44.62%)와 4위 김연경(43.65%)을 보유한 흥국은 팀 공격 성공률 1위(41.89%)에 올라 있습니다. 수비 관련 지표가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음에도 2위에 올라 있는 이유죠. 강점과 약점이 모두 뚜렷한 팀인데, 강점이 약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뚜렷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창단 첫 승을 따냈는데, 올해는 그보다 훨씬 더 늦어지는 중입니다. 개막 12연패를 당했고,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와 KOVO컵 3경기를 합치면 공식전 18연패 중입니다. 일단 용병 선발부터 글러먹었습니다. 니아 리드의 공격 성공률은 35.62%로 7명의 용병 중 꼴찌이며, 4명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상위 4명에 속하는 엘리자벳(KGC)을 포기하고 선발한 선수라는 점에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그 선택을 한 것이 김형실 감독이니 자진 사퇴는 당연한 결과겠죠.
두 팀은 3일 전 2라운드 최종전에서 만났고, 흥국생명이 3-1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또 다시 만나게 된 것. 1라운드 때는 훨씬 더 압도적인 격차로 흥국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2라운드 들어서는 페퍼가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경기력을 통해 엿볼 수 있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번에는 흥국이 그에 대한 대응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일방적인 승리를 따낼 차례라고 봅니다. 사실 페퍼 입장에서는 흥국의 쌍포 위력을 감당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흥국의 셧아웃 승리를 예상합니다.
주력 - 흥국 -16.5 승
부주력 -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