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중계】 브라질 쿠바 분석 8월 26일 FIBA 세계 남자배구 선수권 대회

◦ 브라질 (B조 1위)
[공격 / ★★★★★]
VNL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레알(OH), 소우자(OH) 등의 핵심 전력과 신성 아드리아노(OH) 등도 이번 대회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측면의 공격력은 이번 대회 출전한 팀들 중 상위권에 올라 있는 팀이다. 아포짓으로 출격하는 왈라스(O)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지난 21일 치른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도 0:3으로 패배했다. 아포짓의 경기력이 이번 대회의 공격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 / ★★★★★]
브라질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이다. 신장이 작지 않고 블로킹 능력이 좋아 곧잘 블로킹을 따내는 팀이다. VNL에서 활약했던 루카스(MB)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VNL에서 블로킹 상위권을 기록한 플라비우(MB)가 있어 큰 누수는 없다. 리시브 능력도 크게 나쁘지 않지만 쿠바의 서브가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긴장이 필요하다.
◦ 쿠바 (B조 1위)
[공격 / ★★★★★]
이번 대회 최고의 복병으로 떠오르는 팀이다. 챌린저컵을 우승하면서 경기력을 점검했다. 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인해 챌린저컵에 합류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속속들이 합류했다. 한국에서 유명한 시몬(MB)도 이번 로스터에 합류하면서 대회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쿠바의 강점은 공격력보다 서브에 있다. 에레라(O)와 로페즈(OH), 메르가레호(OH) 등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의 서브가 흐름을 가져오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수비 / ★★★★★]
쿠바도 높이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는 팀이다. 거기다 측면 자원들도 블로킹 능력이 나쁘지 않은 팀이다. 챌린저 컵에서 좋은 리시브를 보였던 로만(L)이 이번 대회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의 리시브 라인만 브라질의 서브를 잘 받아낸다면 브라질을 상대로 쉽게 패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 승부 포인트
쿠바의 서브가 브라질의 리시브를 흔든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브라질은 공격력에서도 조금씩 흔들리는 상태다. 일단 후방을 어지럽히면 쿠바에게도 찬스가 온다.
■ 결론
브라질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기본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있으며 아웃사이드 히터의 레벨이 높다. 아포짓 왈라스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친선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쿠바의 공격력보다는 브라질의 공격력이 더 강력하다. 쿠바가 이번에는 브라질의 강력한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브라질의 셧아웃 승리는 비추천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브라질 승 (추천 o)
[핸디캡 / -1.5] 쿠바 승 (추천 x)
[언더오버 / ]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