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중계】 이란 네덜란드 분석 9월 1일 FIVB 세계 남자배구 선수권 대회
이란 vs 네덜란드
◦이란 (2승 / F조 2위)
[공격 / ★★★★★]
이집트에게도 승리하면서 2승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1세트를 내어주는 등 완벽한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 공격력이 상당히 좋은데 지난 이집트전에서도 샤르피(OH)가 많은 득점과 높은 성공률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에스마일네자드(O)와 에바디푸르(OH)도 많은 득점을 올려주긴 했으나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다. 속공수들의 공격이 거의 없다시피 하면서 측면에만 공이 올라갔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중앙을 좀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
[수비 / ★★★★]
이집트와의 블로킹 차이는 단 1개였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블로킹에서 크게 밀렸기 때문에 네덜란드에게도 블로킹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속공이 부족했던 미들블로커 라인이 블로킹에서는 그나마 역할을 해주었다. 리시브 능력은 안정적인 팀이기 때문에 네덜란드가 강력한 서브를 꾸준히 시도해도 후방이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네덜란드 (2승 / F조 1위)
[공격 / ★★★★★]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2의 극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흐름을 잡은 뒤 내리 3개의 세트를 따냈다. 미르(O)의 경기력이 매우 좋다. 지난 경기 혼자서 32득점을 기록했고 성공률도 52%로 높았다. 투인스트라(OH)도 15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이스(OH)가 11득점에 27%의 성공률로 다소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 공격력에 더해 서브 득점도 많은 팀이지만 범실도 상당하다. 대부분의 범실이 서브에서 나오고 있기에 여기서의 범실을 줄여야 한다.
[수비 / ★★★★]
네덜란드도 높이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아르헨티나에게 1개 부족한 10개의 블로킹을 올렸는데 한 선수만 부각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선수가 블로킹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무난한 블로킹 능력에 반대되게 리시브가 불안하다. 경기에 자주 투입되는 주전급 선수인 요르나(OH)와 타이스가 범실 3개씩을 기록했다. 이란도 서브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불안한 리시브가 독이 될 수도 있다.
■ 승부 포인트
두 팀 중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팀이 있을 수도 있다. 6개 조에서 1,2위가 진출하고 3위 상위 4팀이 16강으로 진출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란과 네덜란드는 모두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휴식일이 따로 있긴 하지만 일정이 촘촘하기에 로테이션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 결론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최근 경기 성적으로 인해 이란에게 정배당이 주어진 상태다. 확실히 네덜란드는 미르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레프트 한 자리에 대한 고민이 여전하다. 그러나 이란도 블로킹이 좋지 않고 레프트의 고민이 같다. 이란이 경기를 잡아낼 것으로 예상되며 핸디는 추천하지 않는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이란 승 (추천 o)
[핸디캡 / -1.5] 네덜란드 승 (추천 x)
[언더오버 / 184.5] 오버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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