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중계】 슬로베니아 독일 분석 9월 4일 FIVB 세계 남자배구 선수권 대회

슬로베니아 vs 독일
◦ 슬로베니아 (2승 1패 / D조 2위)
[공격 / ★★★★★]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에서 3:0으로 쉽게 승리했다. 공격에서는 슈테른(O)이 13득점, 체불리(OH)가 12득점을 기록하며 좌우에서 득점을 양분했다.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인 우르나우트(OH)는 6득점으로 득점이 적었지만 성공률은 높았다. 미들블로커 라인의 속공도 높은 성공률로 조금씩 나오고 있으며 공격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서브도 앞섰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압도적이다.
[수비 / ★★★★★]
지난 경기는 수비도 매우 잘 풀렸던 경기다. 블로킹에서 9:1의 큰 차이를 보였고 슬로베니아는 미들블로커 선수들과 좌우 쌍포가 블로킹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우르나우트는 블로킹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시브 효율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보다 좋은 리시브를 받았고 범실도 적었다. 하지만 시한 폭탄 같은 리시브 능력을 갖고 있기에 마냥 안심하기는 힘들다.
◦ 독일 (1승 2패 / D조 3위)
[공격 / ★★★★]
최악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슬로베니아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 날 득점으로 1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또한 웨버(O)가 8득점, 칼리츠(OH)가 7득점을 기록하면서도 성공률이 30% 이상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속공 공격이 통하긴 했으나 그걸로 전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측면 공격수들이 득점을 올려줘야 하며 성공률이 낮더라도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수비 / ★★★★]
수비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블로킹이 1개에 그쳤고 이 1개를 기록한 크릭(MB)을 포함해 블로킹을 시도한 선수들의 효율은 모두 낮았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리시브는 크게 나쁘지 않았고 라이케르트(OH)와 브란트(OH) 등은 높은 효율을 보였다. 하지만 젱어(L)가 범실 3개를 포함해 마이너스 효율을 보였다. 공격력이 밀리는 상황에서 뭔가 타개책을 찾으려면 독일은 일단 리시브와 디그 등을 강화해야 한다.
■ 승부 포인트
독일은 모든 스탯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보다 낫다고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하나도 없었다. 슬로베니아는 심지어 범실도 더 적었다. 독일은 모든 것이 상승해야 1세트라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슬로베니아의 우세를 예상한다. 독일의 경기력이 기복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두 팀 간의 차이는 너무 크게 발생했다. 기본적인 공격력에서도 독일은 좋지 않았고 서브, 블로킹, 리시브 모든 면에서 슬로베니아에게 밀렸다. 이번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슬로베니아의 셧아웃 승리를 예상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슬로베니아 승 (추천 o)
[핸디캡 / -2.5] 슬로베니아 승 (추천 o)
[언더오버 / 170.5] 언더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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