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중계】 이탈리아 쿠바 분석 9월 4일 FIVB 세계 남자배구 선수권 대회

이탈리아 vs 쿠바
◦ 이탈리아 (3승 / E조 1위)
[공격 / ★★★★★]
조별리그를 3승으로 끝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중국을 3:0으로 잡아냈다. 공격에서는 단점이 거의 없었다. 라비아(OH)가 13득점, 미켈레토(OH)가 11득점을 기록했고 로마노(O)가 7득점을 올렸다. 득점이 적은 편으로 보이지만 무난한 승리를 따냈고 이들의 성공률은 전부 50% 이상이었다. 쿠바를 상대로는 성공률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비 / ★★★★★]
중국을 상대로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키가 큰 중국의 공격진을 상대로 로마노가 3개, 안자니(MB)가 3개, 갈라시(MB)가 1개의 블로킹을 따냈다. 이들 외에도 주전급 미들블로커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언제든 컨디션에 따라 교체가 가능하다. 중국의 서브가 그리 약한 편이 아니지만 1개의 서브 득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쿠바의 서브는 중국과 차원이 다른 서브라 리시브 라인이 긴장해야 할 것이다.
◦ 쿠바 (1승 2패 / B조 3위)
[공격 / ★★★★]
일본에게 1:3으로 패배했지만 조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내내 상대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이었고 이번 대회 일본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쿠바는 패배했다. 에레라(O)가 17득ㅈ머을 38%로 기록했다. 그러나 에레라를 제외하면 공격으로 10득점 이상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득점력이 낮은 것에 비해 성공률이 높은 선수들이 많았다. 이는 범실만 없으면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이야기다. 서브는 이번 대회 내내 강력한 모습이기에 쿠바는 서브를 가지고 반격을 노릴 것이다.
[수비 / ★★★★]
블로킹 능력은 좋지 않다. 쿠바는 일본에게도 블로킹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오소리아(MB)와 시몬(MB)이 2개씩의 블로킹을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측면의 블로킹이 적어 상대와 블로킹 싸움이 부족하기에 측면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리시브도 크게 문제는 없다. 다만 얀트(OH)나 로페즈(OH)가 리시브에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서브도 강력하기에 쿠바의 리시브가 흔들린다면 셧아웃 패배의 가능성도 있다.
■ 승부 포인트
쿠바는 서브가 원래 좋은 팀이다. 그렇기에 서브보다는 패배의 온상인 공격 범실을 줄여야 한다. 쿠바는 범실을 매우 많이 기록하는 팀이며 공격 범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공격력은 좋기에 범실을 줄여야 승리의 가능성이 보인다.
■ 결론
이탈리아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이탈리아는 조별예선에서 단점이 크게 보이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쿠바가 1,2세트 이후 3세트에서 흐름이 떨어지거나 공격 범실이 매우 많아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쿠바가 이번 경기에서 인생 경기를 보여준다 해도 경기를 승리하는 것은 무리다. 3:1 내지 3:2의 경기를 예상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이탈리아 승 (추천 o)
[핸디캡 / -1.5] 이탈리아 승 (추천 x)
[언더오버 / 178.5] 언더 (추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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