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독일 보스니아 분석 9월 3일 FIBA 남자 농구 유로바스켓

독일 vs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독일 (FIBA 랭킹 11위)
이번 유로바스켓의 이변이 발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를 13점차로 꺾고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4번(PF)을 맡는 티만이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번(PG)을 소화하는 로도 3점슛 3개를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3번(SF)을 맡는 기파이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올리며 대활약 했다. 팀의 주력인 1번(PG)을 소화하는 슈뢰더와 ‘에이스 ’NBA 올랜도 매직 소속 1, 2번(G)을 맡는 바그너는 각각 11득점 8득점으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예상치 못한 비주력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지난 월드컵 때 슬로베니아를 위협했던 외곽포가 유로바스켓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골 밑을 사수해야할 보터만과 셍펠더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누르키치의 보스니아도 힘든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슈뢰더와 바그너의 컨디션도 경기 승패를 결정할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FIBA 랭킹 46위)
팀의 ‘핵심 전력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헝가리를 10점차로 따돌렸다.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 ‘에이스 ’5번(C)을 맡는 누르키치가 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3번(SF)을 맡는 무사가 1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다른 팀의 ‘핵심 ’1번(PG)을 소화하는 로버슨이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외곽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3점 성공률 40.9%, 2점 성공률 53.2%, 야투 성공률 49.3%를 선보이며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무서운 기세의 보스니아지만 슈뢰더와 바그너를 보유한 독일의 앞선 가드진들에게 객관적으로 열세에 있는 상황. 골 밑에서는 누르키치를 보유한 보스니아가 약간 우세에 있으나 독일의 보터만과 셍펠더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베팅 방향
언오버 기준점 161.5점에서 독일은 지난 5경기 중 1경기 오버를 기록, 보스니아는 3경기 오버를 기록한 것과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는 양팀을 고려한다면 오버를 추천한다. 전력상 독일이 보스니아에게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들을 뛰어난 외곽 득점력과 골 밑에서의 활약을 더해 어려운 승리를 이뤄냈던 전력들이다. 골 밑에서는 누리키치가 버티는 보스니아가 보터만과 셍펠더가 버티는 독일을 상대로 약간의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슈뢰더와 바그너를 보유한 앞선 가드진들의 경쟁력에선 독일이 앞선다.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는 비주력 선수들의 득점력이다. 독일은 비주력 선수들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주력들이 부진할 때 그 공백을 충분히 메워준다. 하지만 보스니아는 주력 선수들이 주춤하면 그만큼의 득점을 이어갈 비주력 자원들과의 격차가 너무 큰 것도 사실이다. 주력 선수들의 부진이라는 변수를 고려했을 때, 득점원으로서 활약할 비주력 자원들의 역량이 뛰어난 독일의 승, -10.5점의 핸디는 득점력이 준수 한 보스니아의 승을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독일 승
[핸디캡 / -10.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승
[언더오버 / 161.5] 오버